콜럼버스보다 90년 앞섰다: 1402년 조선이 그리다 빼앗긴 세계

“우리가 아는 대항해시대의 역사는 정말 사실일까?” 우리는 흔히 15세기 후반, 콜럼버스나 바스코 다 가마가 바다를 건너며 비로소 세계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배웁니다. 서구 중심의 역사 교과서는 이 시기를 ‘대항해시대’의 시작이라 부르며 인류가 비로소 지구의 전체 모습을 깨달은 순간으로 기록하죠. 하지만 1402년(조선 태종 2년), 이미 한반도의 조정에서는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, 카스피해까지 정밀하게 담아낸 세계지도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. 유럽인들이 … 더 읽기